상해일기4

여행 2016. 2. 3. 14:08 Posted by 안경도

 상해박물관이 있는 인민광장에서 와이탄 가는 길인 난징동루(南京東路)는 상하이의 명동으로 많은 중국 사람들과 여행자로 붐빈다. 상하이 여행의 대표적인 간판 I ♡ SH 을 배경으로 나 이곳에 다녀감을 증명샷 날린다.

 

 

상하이 관광의 1명소로 군림하면서 여행자를 위한 강변 산책로로 유명한 와이탄. 여러 국가의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이 모여 있어 아름답고 독특한 정취를 풍긴다. 이곳은 19세기 당시 뉴욕에서 유행했던 아르데코풍의 고층 건물이 들어서 세계 건축 박물관이란 별명을 얻었다. 황포강을 사이에 두고 왼쪽이 와이탄, 오른쪽은 발전하는 상하이를 볼 수 있는 동방명주 탑과 상하이 타워 등 근대 건축물의 보고가 자리하여 야경이 특히 아름답니다.

야경을 제대로 보고자 1인당 거금 120위안(한화 약24000원)을 들여 유람선을 탔다.  이번 상해 여행에서 가장 큰 돈을 지불하였는데, 언제 다시 와볼까 하는 마음으로 좀 무리를 한다. 우리가 탄 관광유람선.

 

 

 

 

야경이 아름다운 이유는 보여줄 것만 보여주고, 그렇지 않은 것은 가리기 때문이다. 불빛을 받지 못한 것은 세상에서 사라진다. 사진 예술도 그렇다. 작가의 시선이 닿는 것만 강조해서 보여주고, 그렇지 않는 것은 빼버린다. 어찌보면 왜곡된 세상을,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 다른 예술도 맹 그렇지않나? 

상해일기 5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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